사회 사회일반

"몸으로 덥혀드릴게요" 인간난로 서비스 화제

홀리데이 인 호텔 "종업원 두 명 침대 미리 들어가 침구 따뜻하게…"


'인간 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호텔 체인 홀리데이 인은 손님이 잠 들 시간을 알려주면, 손부터 발까지 온몸을 덮는 잠옷을 입은 종업원 두 명이 5분 전에 먼저 침대에 들어가 침구와 누울 자리 등을 미리 덥혀준다. 종업원의 역할은 단지 손님보다 먼저 차가운 침대에 누워 침대를 체온으로 따뜻하게 덥히는 '인간 난로'가 되는 것. 에든버러 수면 연구소의 크리스 이드지코프스키 박사는 "전기장판보다 체온을 이용해 침대를 데우면 숙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그는 "20∼24℃ 정도가 잠들기 가장 적절한 온도"라며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인간 난로'가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런던과 맨체스터 지역의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시험적으로 제공하며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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