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동아화재 150억 증자 추진

지급여력비율 하락따라신동아화재가 지급여력비율 100% 충족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전화수 신동아화재 대표이사는 22일 "지난 3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이 109%였으나 최근 주식투자 실패에 따른 평가손실로 6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82.6%로 떨어졌다"며 "지급여력비율 100%를 맞추기 위해서는 150억원 가량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동아화재는 대한생명의 자회사로 대생이 한화 컨소시엄에 매각될 경우 함께 매각된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지급여력비율이 미달된 신동아화재에 대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유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화컨소시엄이 최근 신동아화재의 지급여력비율 기준 충족을 위한 증자 대금을 정부가 부담해 달라고 요구해 정부 역시 대생 매각전 신동아화재의 증자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는 눈치다. 그러나 대생의 일부 사외이사들이 신동아화재 증자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증자를 통한 신동아화재의 지급여력비율 기준 충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대한생명 관계자는 "신동아화재 증자 지원과 관련해 이사회의 공식적인 논의가 아직 없었기 때문에 지원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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