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일자로 부사장 등 총 5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1일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에 이어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17명, 상무보 35명을 승진시켰다고 1일 밝혔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를 발탁하고, 신구 임원의 세대교체와 능력위주의 발탁 인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부사장 승진이 내정된 이용호(사진 왼쪽) 대한생명 경영기획실장은 해외 비즈니스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재옹(오른쪽) 한화건설 부사장은 회사의 신용등급 상향과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한 점이 평가받았다. 또 아산테크노밸리의 신현수 신임 전무는 상무 승진 2년 만에 도시개발사업의 정착 실적으로 전무가 됐고 한화증권의 임진규 신임 상무는 CMA 등 리테일 부문 자산확대 공로로 상무보 승진 2년 만에 상무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