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가 엑스레이(X-ray) 핵심 부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4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20일 뷰웍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4ㆍ4분기 글로벌 의료기기 부품 업체로 본격적으로 도약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와 47.7% 증가한 각각 146억원,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33억원으로 60.4%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뷰웍스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은 4ㆍ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엑스레이 핵심 부품인 FP-DR 매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89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원은 “뷰웍스의 FP-DR 매출액은 매 분기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 메이저 엑스레이 완제품 업체들과의 계약도 임박해 있어 내년에는 더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현재 뷰웍스의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보낸 곳은 코닥ㆍ후지 등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뷰웍스는 급격한 외형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일 82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양에 토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뷰웍스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억원, 22억원으로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쳤다. 이 연구원은 “3ㆍ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표로 판단한다”며 “4ㆍ4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 고객사 등록이 임박해 있음을 고려할 때 매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