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감시황
▶ 거래소 시장에 5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 12일 연속된 외국인 매수세에 의해 소폭 상승하며 마감.
▶ 거래소 시장에서는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진 상황이며, 코스닥에서는 그간 상승률이 약화되었던 인터넷업종이 5%이상 상승하는 모습. 인터넷업종의 약진으로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 시장에 비해 상승률에서 앞서는 상황.
2. 마감지수
거래소 756.73P (+2.01P, 0.27%) 코스닥 49.40P (+0.46P, 0.94%)
3. 오늘밤(8/21)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 최근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은 높은편으로 금일은 7월 기존주택판매를 주시할 전망. 7월 기존주택판매가 6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
모기지 금리는 6월 중순에 4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급등했으나, 현지 이코노미스트들은 주택 판매를 위축시킬 정도로 금리가 오르려면 몇 개월은 더 걸릴것으로 전망.
- 7월 기존주택판매(예상치 : 5.91M / 직전치 : 5.83M)
4. 특징주
#인터넷주
-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보합 출발했으나 인터넷 4인방이 지수상승을 견인하며 상승폭을 확대.
- 시가총액 상위군 종목에서 NHN(A3542) 9.13%, 다음(A3572) 5.13%, 옥션(A4379) 2.37%, 네오위즈(A4242) 3.20% 상승.
#INI스틸(A0402)
- 7월 실적을 발표한 직후 주가 상승폭을 확대하며 3.25% 상승.
- 동사는 7월 매출액이 296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고 공시. 올들어 7월까지 누적매출액은 2조942억원으로 8% 증가. 7월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했고, 7월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360억원으로 64% 증가.
#F&F(A0770)
- 외국계 평가기관의 호평에 힘입어 상한가
- 25일자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톰슨파이낸셜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F&F를 상승여력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선정, 목표주가(중간값)를 5100원으로 제시하면서 49.02%(22일종가기준)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
#강원랜드(A3525)
- 액면분할 결의 소식에 상한가 기록.
- 동사는 이사회를 열고 액면가 5000원 주식 1주를 액면가 500원 주식 10주로 분할키로 결의. 이에 따라 현재 2000만주인 발행주식수가 2억주로 증가. 다음달 30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1월12일
신주권을 등록시킬 예정.
#웹젠(A6908)
- 증권사의 호평에 따라 강세 전환 후 상승폭을 확대 7.35% 상승.
- 서울증권은 웹젠의 6개월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
- 서울증권은 "현 주가수준은 추정실적 기준 PER 15.7배, FV/EBITDA 12.1배로, 게임업종 평균 PER 18.9배, FV/EBITDA 13.2배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힘. 2003년 추정실적은 매출액 567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으로 전망.
#크린크레티브(A3364)
-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6.19% 상승.
- 한양증권은 이날 크린크레티브의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적정주가를 3800원에서 4600원으로 상향조정. "매수"의견은 그대로 유지.
#액토즈소프트(A5279)
- 미수 로열티 회수 소식이 금일도 재료로 작용하며 8.24% 상승.
- 동사는 지난 22일 샨다관련 미수 로얄티 1차분 1500만 달러(180억원)가 송금 완료됐다고 밝힘.
이와 관련 회사측은 미수로얄티 2차분(2003년 5월∼8월분)과 라이센스 대금 약 1000만 달러(120억원)는 오는 9월까지 입금될 예정이라고 말함.
5. 장세전망
▶ 750p의 돌파와 함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 700p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거래소 시장은 수급적인 측면이 시장 상승의 원동력이므로 외국인 매매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여겨짐.
▶ 그간 상대적인 약세를 기록했던 코스닥시장은 금일 인터넷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재차 상승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음. 20일 이동평균선과 60일 이동평균선이 모여있는 상황으로 상승 또는 하락의 방향성을 결정할 시간이 다가오는 상황. 인터넷업종의 모습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급 및 거래량 변동 등을 확인해야할 것으로 판단됨.
[대우증권 제공]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