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능 앞으로 8일‥건강관리 이렇게

수능 앞으로 8일‥건강관리 이렇게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기간 동안에는 공부도 공부지만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해야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들이 제시한 고3수험생들의 수능 1주일 건강관리 요령을 간추려 본다. 수면관리=전문가들은 개인별로 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최소 5시간 이상 잠을 자야 한다고 말한다. 잠이 부족하면 낮 시간에 집중력, 판단력, 기억력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어 학습능력이나 시험능력이 떨어진다. 특히 수면시간을 갑자기 줄이면 자신도 모르게 조는 이른바 '미세수면현상'이 발생, 능률이 저하됨으로 평소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대처요령=시험에 대한 과중한 중압감으로 인한 병적 불안상태에 이를 경우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수험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수험생이 불안 초조에 시달릴 경우 부모는 가급적 비난이나 충돌을 피하고 자녀의 짜증이나 신경질을 받아주면서 자녀의 장점을 칭찬해 줘 정성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통관리법=평소 두통으로 고생한 적이 없는 수험생이라도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두통은 대부분 지나친 근육의 긴장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머리가 조이거나 또는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심한 경우에는 일반 진통제가 전혀 듣지 않을 때도 있다. 식생활관리법=수험생이라고 기본체력을 위한 영양은 제쳐두고 두뇌활동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나 영양에만 신경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습이나 기억력, 집중력 등은 위가 약간 비어 있을때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배가 조금 고프다 싶을 정도로 음식을 적게 섭취해야 좋다. 또 저녁 간식으로 많이 먹는 라면 과자류 등은 열량이 높고 포만감이 많이 들어 다음날 아침 식욕을 저하시키므로 가급적 삼가해야 한다. /김태현 기자 <도움말=서울대병원 정도원 교수, 조수철 교수, 이상건 교수, 이영희 과장>입력시간 2000/11/07 19: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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