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쇼핑몰 통합 바람

SK글로벌·CJ39등인터넷 쇼핑몰 업계에 통합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은 그 동안 이원화 돼있던 계열사나 전문 쇼핑몰들을 한데 묶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SK글로벌은 e-커머스 사업부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 전문 쇼핑몰 '클릭 OK'를 인터넷 종합 쇼핑몰 SK디투디(www.skdtod.com)에 통합 시킬 방침이다. SK글로벌은 양 사이트를 통합해 인터넷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의 효율성을 높이고 e- 커머스 관련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글로벌 한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간 거래 (B2B) 사업 등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SK디투디는 이번 통합을 통해 연초 매출 목표 1,550억원보다 20∼30%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CJ39쇼핑도 지난 2일 인터넷 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과 i39(www.i39.co.kr)를 통합, 인터넷 사업 강화에 나섰다. i39는 3개월간 청산을 위한 법적 절차를 거친 뒤 오는 9월 폐쇄된다. CJ39쇼핑은 이 두 사이트를 통합하면 110만명의 회원에 월 매출은 90억원을 넘어서게 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e현대백화점이 온라인쇼핑의 효율 향상을 위해 현대홈쇼핑과 시스템을 통합, 인터넷에서 홈쇼핑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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