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탑엔지, 잉크젯 프린터 사업 진출

파코라인과 합작, 잉크 분사 장비 개발키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공정장비 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이 잉크젯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다. 탑엔지니어링은 16일 올 하반기에 표면침투전이(SPT, Surface Permeable Transfer) 잉크 제조 기술을 가진 파코라인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 휴대폰케이스 인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잉크젯 프린터 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표면침투전이 잉크는 인쇄 대상의 표면에 침투해 마르기 때문에 단순히 표면에 부착되는 기존 잉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시간에 지나도 잉크가 벗겨 지지 않아 휴대폰 케이스에 각종 로고(Logo)나 이미지를 인쇄하기 적합하다. 합작투자회사는 파코라인으로부터 특수 잉크를 공급 받고, 탑엔지니어링으로부터는 분사 기술력을 전수 받아 ‘잉크를 분사하는 장비’를 개발, 휴대폰 제조사에 이 장비를 납품하게 된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노키아에 관련 장비를 납품하기 시작해 모토로라, 삼성, LG 등으로 공급처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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