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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북죽곡 한라비발디’ 100% 계약 마감

합리적 분양가ㆍ여심 배려한 특화설계 주효


한라건설은 이달 초 대구시 달성군 세천지구에서 분양한 ‘북죽곡 한라비발디(조감도)’가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된데 이어 실계약일 6일만에 계약이 100%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총 1,204가구 규모의 북죽곡 한라비발디는 지난 5일 1ㆍ2순위 청약 접수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994가구 모집에 5,554명이 접수, 평균 5.59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1순위에서 마감됐었다. 특히 전용 84㎡A형은 328가구 모집에 2,689명이 청약, 최고 8.2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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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죽곡 한라비발디는 인근 아파트 시세 보다 분양가가 저렴한데다가‘여자신도시’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주부 등 여성을 세심하게 배려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과‘힐링로드’등 다양한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단지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 또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범죄예방설계시스템인 ‘셉티드(CEPTED ) 디자인 인증’을 받은 아파트라는 점도 인기에 한 몫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최근 높은 청약률이 높은 계약률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들이 많았는데 초기에 100% 계약 마감한 것은 실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며 “시공도 수요자의 입장에서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건설은 주택사업뿐 아니라 건축ㆍ토목 분야에서도 기존의 수주개념에서 탈피, 기획제안형사업 등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판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제2수도권화도양평고속도로, 안양박달하수지하화사업,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지난 24일에도 수원호매실지구도로공사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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