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에게 소비생활을 만화나 스티커 등으로 쉽게 가르쳐주는 교과서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0일 초등학교 재량활동 시간에 쓸 수 있는 교과서 `올바른 소비생활'을 발간, 관할 교육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바른 소비생활 교과서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 어린이가 단계별 교과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3단계, 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이나 삽화, 자료, 만화는 물론 퍼즐, 게임, 스티커가 곁들여졌다.
3권의 교과서는 초등학교 교사, 대학교수, 민간단체 교육전문가 등 13명이 필자로 참여해 만들어졌다.
소보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스티커를 붙여보고, 게임도 하고 퍼즐도 즐기면서 소비생활에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꾸몄다"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깨우쳐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보원은 각 초등학교가 자율적으로 이 소비생활 교과서를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