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웹젠, 대주주간 갈등 노출로 약세

웹젠(069080)이 19일 대주주들간 갈등이 노출되면서 주가가 10만3,500원으로 3.63% 떨어졌다. 이날 이수영 전 사장은 “회사가 아무런 비전이나 청사진없이 지난해 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주가가 약 20% 희석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앞으로도 리스크가 크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 1년 반 동안 경영진이 제대로 경영을 했다면, 지금쯤 차기작 발표 등 새로운 사업내용이 있어야 할 텐데 무엇을 했는지 잘 모르겠다”며 “오는 5월 주식매각 제한이 풀리는 대로 단계적으로 지분을 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웹젠측은 “나스닥 상장은 세계적 게임기업을 지향하는 웹젠으로서 게임개발이나 다른 업체 인수 등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 수요, 해외투자자와 게임업체에 대한 홍보효과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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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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