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상설 나돈 IS 지도자 음성메시지 유포

중상설이 보도됐던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음성 메시지가 14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유포됐다.

IS의 홍보조직 알푸르칸미디어를 통해 게시된 이 음성파일엔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가 아니라 투쟁의 종교다. 우리가 행하는 전쟁은 IS의 전쟁이 아니라 불신자(서방)에 대한 모든 무슬림의 전쟁이다”라는 주장이 실렸다.


또 “무슬림은 어느 곳에 있든지 참전해야 하며 이는 모든 무슬림의 의무”라며 IS 가담을 촉구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은 예멘 공습으로 멸망하게 된다고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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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21일 자에 알바그다디가 이라크 모술 북쪽 국경지대인 알바즈에서 3월18일 미군의 폭격으로 척추에 중상을 입어 사실상 지도자로서 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음성이 실제 알바그다디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로 추정되는 음성파일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이라크 정부 측에서 그가 공습에 크게 부상했다고 발표한 뒤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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