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흥캅셀/올순익 43억 전망/작년비 23% 증가

의약용 캅셀 제조업체인 서흥캅셀(대표 양주환)이 내수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2.8% 증가한 4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25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내 3백50여 제약업체에 의약용 캅셀을 공급하고 있는 서흥캅셀의 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19.5% 증가한 3백80억원, 순이익은 22.8% 늘어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서흥캅셀의 올해 영업실적이 이같이 크게 호전된 것은 지난 80년 중반 이후 꾸준한 설비투자로 제조원가가 하락한데다 수출선 다변화를 통해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밖에 원재료인 젤라틴의 가격이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고 설비증설 완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실적 호전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흥캅셀의 실적 호전 추세는 의약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내년 매출은 4백60억원으로 올해 예상치보다 21.0% 증가하고 순이익은 51억원으로 18.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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