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통방송, 케이블TV 서도 본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개국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라디오, 인터넷 뿐만 아니라 케이블TV를 통해서도 교통방송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TBS)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는 교통 정보 제공을 위해 내년 상반기 개국을 목표로 ‘케이블TV방송(방송채널사용사업)추진안’을 다음달 열리는 서울시 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교통방송 측은 방송국을 개국하게 되면 30개 SO(지역유선방송사업자)를 통해 교통정보 뿐만 아니라 기상ㆍ생활 정보, 시민참여 프로그램, 서울거주 외국인 대상 영어프로그램, 시의회 생중계 등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지역방송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이다. 케이블TV뿐만 아니라 지하철TV시스템을 통해서도 영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초기 투자비는 45억원, 연간 운영비는 4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남승욱 교통방송 본부장은 “현재 뉴욕ㆍ동경ㆍ북경등 세계 주요도시들은 이미 90년대 초부터 시민대상 24시간 방송 채널을 보유중”이라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점을 감안해 공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익 모델을 개발, 운영비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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