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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에코시안 인수 40억 투입 지분 60% 확보

건설사업관리(CM) 업체인 한미글로벌이 환경ㆍ에너지 컨설팅 업체인 에코시안을 인수한다.


한미글로벌은 10일 에코시안의 지분 60%를 김종훈 회장과 회사가 각각 30%씩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인수금액은 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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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안은 국내 1위의 환경ㆍ에너지 분야 컨설팅 업체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 대ㆍ중소기업 녹색 상생협력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컨설팅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00억원이다.

한미글로벌은 에코시안 인수를 계기로 친환경 컨설팅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그동안 영국 ERM, 일본 미쓰비시지쇼 등 유수의 해외 친환경 컨설팅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친환경건축물 인증프로그램인 ‘LEED’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분야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인수한 미국 종합엔지니어링 업체인 오택의 수처리ㆍ천연자원재생 분야 노하우와 에코시안의 컨설팅 능력을 활용해 중동ㆍ중국ㆍ인도 등지에서 친환경 도시계획ㆍ건축ㆍ단지개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 김종훈 회장은 “친환경컨설팅은 사업영역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미래 신성장 사업”이라며 “에코시안 인수로 그동안 친환경사업에서 부족했던 기술능력과 사업네트워크, 인적자원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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