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년 말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1만8,598개사(2009년 말보다 1,389개사 증가), 증권선물위원회가 외부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하는 회사는 295개사(25개사 증가)로 19일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채총액 70억원 이상인 회사도 외부감사를 받도록 규정이 바뀐데다 외감 대상 회사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총액 100억원 이상 등 일정요건이 충족된 주식회사는 법에 의거 외부감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공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체는 증선위(금감원에 업무 위탁)가 외부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하게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