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회사채 시장이 3개월 만에 상환액보다 발행액이 더 많은 순발행 상태로 전환됐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3조6,14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71.2% 늘어났으며 총상환액은 2조3,672억원으로 발행액이 상환액보다 1조2,474억원 더 많았다. 이는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와 국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채 종류별 발행액은 ▦무보증사채 1조9,696억원 ▦보증사채 1억원 ▦옵션부사채 1,485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405억원 ▦전환사채(CB) 1,023억원 ▦자산유동화채 1조3,536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 2조3,923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7,320억원 ▦운영 및 차환 1,448억원 ▦시설자금 1,134억원 ▦시설 및 운영 2,32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규모로는 우리금융지주(5,000억원)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