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페넬로페 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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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미녀스타 페넬로페 크루즈(36)가 이달 초 바하마에서 오랜 남자친구 하비에르 바르뎀(41)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예잡지 피플 온라인판이 14일 전한 바에 따르면 페넬로페크루즈와 하비에르 바르뎀은 바하마에 있는 친구의 별장에서 양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히 웨딩마치를 울렸다.
크루즈는 이날 친구인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바르뎀과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커플은 1992년 영화 <하몽하몽>에서 처음 만났으며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
둘은 뛰어난 외모에 더해 발군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 왔는데 모두 오스카 트로피를 안았다.
바르뎀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에서 냉혹한 킬러 역으로 2008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크루즈도 지난해 바르뎀과 공연한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Vicky Cristina Barcelona)>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바르뎀은 지난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이 기쁨을 친구이자 동료배우인 사랑하는 페넬로페와 나누고 싶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해 둘 사이의 애정을 확인했다.
크루즈는 작년 9월 "이제는 정착해서 아이를 갖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오픈 유어 아이즈>, <귀향>, <바닐라 스카이>, <지-포스(G-Force)>, <나인(Nine)> 등에 출연했으며 화제작 <섹스 앤 더 시티 2>의 주연을 맡았다.
/스포츠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