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개발 등 연관산업 투자 확대/석유산업 자유화 조기정착 유도”통상산업부는 내년부터 시행될 석유산업 자유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보완대책을 마련,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에 주력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24일 석유산업을 주제로 통산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 34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에서 석유산업 자유화에 따른 부작용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오는 99년으로 예정된 석유산업의 대외개방에 대비해 국내 석유산업의 자생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준호 통산부 자원정책실장은 『우리 석유산업이 세계 6위의 정제능력을 갖추고는 있으나 석유자원이 전혀 없기 때문에 국제적 환경변화에 따른 비상시 대응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실장은 『정유산업은 유전개발 등 연관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종합에너지산업으로 변신해야하며 생산자인 정유사와 유통단계인 대리점 및 주유소가 계열·협력관계를 강화해 대외개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공 및 LG정유, 한화에너지, 쌍용정유, 현대정유 등 정유 5사 관계자와 한국석유유통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관계자와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했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