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철강·증권등 주요업종 상승반전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금리인하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9.40포인트(1.21%) 오른 1,628.4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의 상승은 미국의 연방기금제도이사회(FRB)가 전날 금리를 0.75%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증시 폭락세가 다소 진정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살아났다. 외국인은 이날 5,751억원을 팔아 치우며 1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달렸다. 외국인은 특히 오전 한때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 올렸으나 이후 매도세를 돌아서며 투자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전날 매도세를 보였던 개인은 638억원 순매수로 하룻만에 돌아섰고 기관은 8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4,37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철강ㆍ금속과 증권, 건설, 전기.전자, 운수장비, 은행 등 주요 업종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가운데 화학과 의약품, 보험 등은 소폭 하락했다. POSCO는 내수단가 인상 호재로 4%대 급반등했고 현대중공업(2%)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조선주도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0.75%)와 하이닉스(1.20%)도 D램 고정가격이 5개월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며 LG필립스LCD도 3% 가까이 뛰어올랐다. S-Oil은 작년 4.4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3.48% 상승했고 현대차(2.68%)도 실적개선 기대로 장중 7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4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2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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