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츠로셀, 생산능력 대폭 강화

장승국 대표 “2014년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

리튬 1차전지 전문기업 비츠로셀이 1공장 증축 및 2공장 신축을 완료하고 대규모 생산체제에 들어갔다.


비츠로셀은 9일 충남 예산에서 비츠로셀 전 임직원과 김원식 코스닥협회 상근 부회장, 류우식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 최승우 예산군수, 구회진 한국전지산업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공장 증축 및 2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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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공된 2공장은 특수전지로 분류되는 열전지, 앰플전지,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DLC)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비츠로셀이 100% 자체 개발한 자동화 설비로 생산라인을 갖췄다. 비츠로셀은 이에 따라 1공장은 1차전지와 고온전지 전문 생산라인, 2공장은 특수전지 전문 생산라인으로 구분해 생산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비츠로셀은 앞으로 연 매출액 2,000억원 규모의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자평했다. 현재 1차 전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의 시장 위치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츠로셀이 생산하는 특수전지인 고온전지는 주로 석유(원유), 천연가스, 오일샌드, 셰일가스 시추 현장에서 사용되며 열전지, 앰플전지 등은 군수장비와 무기체계 부문에서 사용된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이번 1공장 증축 및 2공장 신축으로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대폭 확충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펼쳐 오는 2014년에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 2017~2018년에 매출 2,000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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