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첫 수상자 김진의, 김규원 서울대 교수 선정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5일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국내 최대상금 규모인 3억원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첫번째 수상자로 김진의, 김규원 서울대 교수를 선정, 발표했다. 김진의 교수(물리학과)는 입자물리학분야에서 강한 상호작용에서의 미해결 과제였던 CP문제(T대칭성의 문제)를 액시온을 도입해 해결함으로써 입자이론에 큰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규원 교수(약학과)는 산소농도에 따라 아세틸화 효소에 의한 혈관생성 조절단백질의 구조변형 및 조절 원리를 발견, 획기적인 암 치료제 개발 기반을 확립했다. 특히 김 교수는 지난 2월 서울경제와 과기부가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지난 68년부터 시행되어 온 과총 주관의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상으로 확대ㆍ개편한 상으로 매년 4명이내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제 36회 과학의 날에 과학기술 훈ㆍ포장을 수상할 80명의 유공자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훈장 ▲1등급(창조장)=조완규 한국생물산업협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2등급(혁신장)= 변증남 KAIST 교수, 심정섭 서울대 명예교수, 신재인 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 이충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명예연구원. ▲3등급(웅비장)=서교일 순천향대 총장, 서문원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교수, 윤혜숙 서울대 교수, 김유승 KIST 책임연구원, 손재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조영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 권오석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 고문. ▲4등급(도약장)= 김정환 서울대 교수, 김희술 영남대 교수, 이혜숙 이화여대 교수, 김예동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송자 KIST 책임연구원, 정성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서양석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위원,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전무 ▲5등급(진보장)= 김은수 광운대 교수, 김영하 KIST 책임연구원, 박순희 식품의약품안정청 과장, 백운형 국방과학연구소 부장, 양윤섭 산업기술연구회 사무국장, 조현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문위원, 김만영 서광공업 대표 ◇과학기술포장= 박관화 서울대 교수, 소광섭 서울대 교수, 공영대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재훈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신종균 삼성전자 상무, 정용호 동화약품 중앙연구소장, 조용소 부암테크 대표 ◇대통령표창=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외 17명 ◇국무총리표창= 강 용 충남대 교수외 25명.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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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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