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취업칼럼] 박성권 JOB LINK 상무

[취업칼럼] 박성권 JOB LINK 상무 '온라인 채용' 잘 활용해야 지난해 주요기업의 채용방식을 조사해 본 결과 약 80% 이상이 자사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를 통해 수시채용을 했다. 이제는 취업전쟁이 인터넷으로 옮겨온 것이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구인구직사이트(JobLink)를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정말 급속하게 이루어진 채용방식의 온라인화에 스스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인터넷상에는 채용방식의 인터넷화를 증명이라도 하듯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구인ㆍ구직을 주선하는 사이트가 수없이 늘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후코리아, 다음, 라이코스코리아 등 대형 포털 업체들도 대부분 종합 취업정보 코너를 마련,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이점은 다양하다. 취업에 관한 정보수집이 신속하고 간단히 이루어지며 사이트에 자신의 이력서를 등록해 놓으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그때그때 원하는 기업에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을 할 수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을 통해 한두 명의 사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고는 취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취업전문 사이트들의 조사에서도 인터넷정보를 잘 활용하는 사람의 취업성공률이 오프라인을 활용하는 사람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인구직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십에서 수백건의 취업정보가 올라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맞는 취업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은 취업을 위한 필수요건이 되었다. 온라인 채용방식은 구직자들 뿐만 아니라 구인자인 기업들에게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기업들도 이제는 온라인 상에서 등록된 이력서를 다양한 기법으로 검색해 대상자를 쉽게 조회할 수 있어 채용공고 없이 곧바로 채용이 가능하다. 경제불황으로 인해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지만,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기업을 신속하게 찾아 자신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다면 취업의 문은 분명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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