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보원] 소비자정보센터 내년 신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간으로 하는 2000년도 중점사업계획을 확정, 23일 발표했다.가장 핵심사업은 소비자정보센터 신설. 그동안 분쟁조정국내의 소비자상담실에서 맡았던 업무를 이관받아 국(局)규모의 소비자정보센터를 내년 1월3일 개설한다. 소보원 기획조정실 기획예산팀 권재익(權在翊)팀장은 『최근 크게 늘어난 소비자들의 상담에 적극 응하고 사장될 수 밖에 없었던 수십만건의 상담정보를 분석·가공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낮근무시간에만 운영했던 소비자 상담실을 내년부터는 저녁(오후 6시~ 8시)시간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또, 최근들어 피해가 늘고 있는 증권, 보험, 법무, 의료부문을 보강해 소비자에게 불리한 제도 및 약관개선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쇼핑몰실태 및 사이머마켓 판매의류의 품질을 조사하는 등 온라인 소바자보호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權팀장은 『소비자들의 권익이 높아지고 급변하는 소비행태에 대비해 새롭게 발생하는 소비자문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정기사업 비중을 줄이고 수시사업 비중을 30~ 40% 수준으로 높였다』고 덧붙였다. 김희석기자VB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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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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