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3(수) 19:04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여일동안 미국 뉴욕 등 전세계 13개 주요 도시에서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로드쇼(코리아포럼)에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로드쇼는 25일 도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보스턴, 위싱턴, 뉴욕,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홍콩 등 13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로드쇼를 통해 한국이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와는 달리 적극적인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투자를 전면 개방하고 있는 등 투자환경이 우수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주요 간부들이 워싱턴, 뉴욕 등에서의 투자설명회에 직접 참여해 한국의 구조조정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외환위기가 상당부분 극복되는 등 경제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부각시킬 예정이다.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이규성(李揆成) 재경부장관도 뉴욕, 워싱턴 투자설명회에서 직접 투자설명을 하기로 했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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