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잠정)은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원 감소했다.
그러나 총 이익은 1,000억가량 증가한 12조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이자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9조7,000억원)을 유지했다.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율이 줄었지만, 이자수익 자산이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조3,000억원과 비슷했다. 수수료 관련 이익이 감소했지만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을 매각하며 주식매매 이익이 272.2% 확대됐다.
대손비용은 1분기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28%로 지난해 1분기보다 2.89%포인트 하락했다. ROE는 기업에 투자된 자본으로 얻은 이익을 말한다. 연초 1천원을 투자해 연말에 103원 가량 이익을 본 셈이다.
총 자산 대비 얻은 이익을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은 0.77%로 같은 기간 0.28%포인트 줄었다.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4조1,000억원 늘어났다. 이자이익은 2,000억원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3,000억원 증가했다./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