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광우병피해 16억 마르크
일명 광우병으로 불리는 우해면양뇌증(牛海綿樣腦症=BSE)은 독일의 일반 소비자들과 회사 및 정부당국에 적어도 16억마르크(7억6,500만 달러)의 손해를 끼칠 것이라는 새로운 독일 정부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독일 일간 빌트의 일요판인 빌트 암 존탁이 21일 인용, 보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피해액은 농장ㆍ도축장ㆍ사료공장 등 광우병 위기로 타격 받은 산업부문들에 대해 새로이 제공될 가능성이 있는 보조금을 포함시키지 않은 액수이다.
쇠고기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고 쇠고기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위한 유럽연합(EU)계획에 따라 실시될 30개월 이상된 소 40만두의 도살로 인한 피해액만도 총 6억4,700만 마르크에 달할 것으로 추계된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