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002790)이 11일 하락장 속에서도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4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은 이날 3,000원(1.69%) 오른 18만원으로 마감, 지난달 17일이후 2주일여(거래일수 기준)만에 18만원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들은 전일까지 4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으며 이날도 CLSK증권 창구를 통해 2만2,000여주의 매수 주문을 냈다.
한영아 삼성증권 연구원은 “태평양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다.
한연구원은 “태평양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33%로 전년도의 29.7%에서 3.3%포인트 확대됐고 올해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브랜드 투자를 늘리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지난 3개월동안 시장평균 수익률을 10% 하회하는 등 조정을 받은 만큼 지금이 저가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