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가수 같은 외모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윤효간(사진)이 7월 6일~8일 서울 국립극장에서'피아노와 이빨'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피아노와 이빨'은 국내 피아노공연으로는 처음으로 1,000회를 넘긴 이색적인 공연이다. 2005년에 첫 무대를 올린 뒤 약 7년 만에 1,000회를 돌파했고 현재 1,100회를 넘어섰다. 연 평균 100여 회 넘게 공연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윤효간은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피아노를 가지고 전 세계를 다니며 공연과 나눔 활동을 했던 세계투어 영상들도 보여주며 2시간 동안 20인조 현악세션과 록밴드, 어린이합창단(노래패 예쁜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세계적 팝음악과 본인 작곡의 연주곡, 클래식한 느낌으로 편곡된 우리나라 동요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방송'남자의 자격'을 통해 소개됐던 '청춘합창단'이 참여해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또 윤효간의 자전에세이 '윤효간스타일'도 이날 첫 공개된다.
윤효간측은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태국 '매솟'지역에 있는 미얀마 난민 아이들을 위한 음악캠프 건립에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