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17670)이 29일 단기낙폭 과다 인식과 함께 SK IMT와의 합병인가, 1ㆍ4분기 실적호조 기대감 등이 맞물리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전일보다 1만3,500원(8.57%) 오른 17만1,000원으로 마감, 지난 15일이후 9일만에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단기적으로 낙폭이 워낙 컸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18만8,000원을 기록한뒤 하락하기 시작, 1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정부가 SK IMT와의 합병을 인가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합병 인가와 관련, 정부와의 사전조율을 통해 IMT-2000 설비투자 규모를 줄였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그 동안의 불확실성이 확실히 제거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