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베스트 최고경영자(CEO)'에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경영전문지 '월간CEO'가 24일 밝혔다.
월간CEO에 따르면 경제기자들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CEO' 후보들을 가린 뒤 일간지 경제.산업부장, 대학교수, 경영컨설턴트, 증권사 애널리스트, 헤드헌터 등 전문가 그룹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윤 부회장은 38표로 1위를 차지했다.
윤 부회장을 최고의 CEO로 꼽은 설문 참가자들은 '탁월한 리더십과 세계적 브랜드 창출, 해외시장 개척'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어서 '해외시장 개척과 미래의 비전 제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김동진현대자동차 부회장(35표)과 '우수기술 개발' 등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33표) 등도 훌륭한 CEO로 꼽혔다.
이밖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김범수 NHN 사장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손복제대우증권 사장 등이 '베스트 10'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