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홈쇼핑 5조시대] <7> 오프라인 유통과의 전쟁

document.write(ad_script); [홈쇼핑 5조시대]오프라인 유통과의 전쟁 작년 64% 올 140% 초고속 성장 백화점·할인점 맹추격 <홈쇼핑시리즈7> 홈쇼핑시장 5조 시대 신유통의 총아, 홈쇼핑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시너지효과로 승부 건다 이제는 고객만족 경영이다 성장에서 내실로 개선해야 할 영업환경들 오프라인 유통과의 경쟁 ⑧전문가 좌담 홈쇼핑이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재래시장, 백화점, 할인점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홈쇼핑의 시장규모 5조원은 백화점 17조1,000억원의 29%, 할인점 17조2,000억원의 29.2% 수준이다. 하지만 홈쇼핑 업체들은 성장 속도에 있어서 만큼은 할인점과 백화점을 압도하고 있다. 할인점 업계는 지난 2000년 전년 대비 39.5% 성장, 매출 1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4조원 기록했고 , 올 9월까지 13조431억원의 매출로 12조9,040억원의 백화점 시장을 따돌렸다. 백화점 업계는 2000년 15조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해마다 10%를 약간 웃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홈쇼핑은 2000년 79%의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규모 1조원을 돌파했고, 2001년에는 전년대비 64% 성장, 1조8,374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업계는 올해 후발 3사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데 힘입어 무려 140%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홈쇼핑업계의 연평균 성장률은 100% 를 상회, 올 시장규모는 인포머셜 업체들을 제외하고도 4조5,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성장의 탄력을 받은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올 상반기 각각 8,785억원과 6,712억원의 매출을 기록, 롯데백화점 본점 매출 5,501억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데 20년이 걸린 반면 LG홈쇼핑은 사업을 시작한지 7년, CJ홈쇼핑은 8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홈쇼핑에서 잘 팔리는 몇몇 상품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판매 실적을 추월하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에어컨, 캠코더,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 LG홈쇼핑은 컴퓨터를 월평균 2만여대씩 판매, 전자상가 한 곳의 한 달 판매량을 웃돌고 있고, CJ홈쇼핑은 5시간 동안 에어컨 1만2,000여대를 판매, 대형 할인점 한 개 매장에서 한 달간 판매할 물량을 팔아치우기도 했다. 홈쇼핑 업계에서 판매하는 생활용품ㆍ가구 제품도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특히 일회용 기저귀는 3시간 방송에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형할인점 1개 매장에서 한 달 동안 판매하는 양을 처분하는가 하면, 침대는 2시간 방송으로 전국 500여 오프라인 매장에서 한 달간 판매할 수량을 소화해 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 가전ㆍ컴퓨터의 경우 보급형 모델은 홈쇼핑 업체들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백화점은 PDP TVㆍ 디지털 TV등 고가 가전제품 판매에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 "라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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