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카드 현금서비스 한도조정

◎신용도따라 30만원으로… 타업체 뒤따를듯삼성카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회원 신용등급에 따라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나섰다. 삼성카드는 12일 일반회원들 가운데 신용도가 낮은 일부 회원들에 대해 지난 10일부터 현금서비스 한도를 30만원으로 크게 축소,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최고 50만원인 현금서비스 한도를 특급 및 우량회원을 제외한 일반회원들 가운데서 직업이나 연령대 등에 따라 서비스한도를 이같이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사실상 악성 불량회원들외에는 최고한도인 50만원까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부실채권 발생우려 등을 감안,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며 『한도축소에 해당되는 회원은 전체 회원의 약 2%인 12만여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카드의 이번 조치에 이어 다른 업체들도 현금서비스 한도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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