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외인ㆍ기관 ‘팔자’에 하락… 1,898.90p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900선 아래에서 장을 시작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5.51포인트(0.29%) 하락한 1,898.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었지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간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분위기에 1,900선 아래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순매수 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 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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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60포인트(0.31%) 하락한 521.5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당장 눈앞에 닥친 재정절벽 이슈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피할 수 없겠지만 현실화 가능성보다는 협상 과정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수 변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주는 미국 의회의 개원과 위기 해결을 위한 협상 시작, 2기를 맞이할 오바마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 제시, 중국 정권 교체 등이 맞물리면서 지수 반등이 시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10원 상승한 1,0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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