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의 경기 과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제기했다고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IMF의 미겔 사바스타노 중남미 담당 부국장은 이날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칠레, 페루,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5개국에서 경기과열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바스타노 부국장은 농산물과 원자재 등 1차 상품의 국제가격 상승이 남미 국가들의 경기 과열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지난해 중남미 경제가 아시아(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