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듀얼 포맷 플레이어' 첫 선

이달초 양산…美 유통채널통해 판매


LG전자가 차세대 플레이어인 블루레이와 HD-DVD 두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포맷 플레이어를 공개했다.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첫선을 보인 제품의 공식 명칭은 ‘슈퍼 멀티 블루 플레이어(Super Multi Blue PlayerㆍSMB)’.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양산을 시작해 베스트바이(Best Buy)와 서킷시티(Circuit City) 등 미국의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2ㆍ4분기에는 유럽 등 여타 지역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블루레이나 HD-DVD 플레이어 제품에 비해 200달러가량 비싼 1,199달러이다. 이희국 LG전자 사장은 “차세대 플레이어 시장은 오는 2010년 2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MB 플레이어가 차세대 DVD 시장의 성장을 촉발시키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전자는 두 규격을 동시에 재생하고 블루레이 디스크 기록도 가능한 PC용 드라이브인 ‘슈퍼 멀티 블루 드라이브(Super Multi Blue Drive)’도 출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