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BSI 1월 ‘88.3’…2년9개월만에 최저

“유럽ㆍ미국ㆍ중국 재정위기 가능성과 김정일 사망 탓”

내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2009년 4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BSI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 전망치 원지수는 올해 12월의 94.8에 비해 6.5포인트 떨어진 88.3을 나타내면서 11월부터 기준치 100을 3개월째 밑돌고 있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2009년 4월(86.7)이후 최저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외적으로는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과 함께 중국 경제도 침체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업들의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전경련은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 악화, 내수기업의 실적 부진 가능성 등이 존재하는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온라인뉴스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