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덕훈 한빛은행장 인터뷰

이덕훈 신임 한빛은행장은 5일 주총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는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또 "구조조정은 단순히 인력을 줄이고 점포를 폐쇄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경영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학자 출신으로 실무경험이 적다는 지적이 있는데. ▲ 실무경험이 적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현재는 교과서적인 원칙이 필요한 시점이다. 철저하게 원리·원칙에 입각한 경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부실기업 정리과정에서 수익성과 공공성이 상충될 소지가 있는데. ▲ 기본적으로는 수익성을 추구하겠지만 한빛은행처럼 큰 은행은 국가경제와 궤를 같이 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공공성이 우선시된다. 같은 맥락에서 살릴 수 있는 기업을 죽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의 경영방침은. ▲ 위험에 철저하게 대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갈등을 해소하고 수익성을 높여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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