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스타즈IR] SK텔레콤

무선데이터 기반 성장동력 확보 박차<br>교육등 8대 핵심아이템 결합 새 비즈니스모델 발굴 추진<br>"2020년 매출 40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 탈바꿈"


정만원 사장

SK텔레콤이 지난해 국내에서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앱스토어 'T스토어'. SK텔레콤은 올해부터 무선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SetSectionName(); [서경 스타즈IR] SK텔레콤 무선데이터 기반 성장동력 확보 박차교육등 8대 핵심아이템 결합 새 비즈니스모델 발굴 추진"2020년 매출 40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 탈바꿈"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만원 사장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SK텔레콤이 지난해 국내에서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앱스토어 'T스토어'. SK텔레콤은 올해부터 무선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국내 통신업계가 진검승부에 돌입했다. 지난해 KT와 KTF가 합병한 데 이어 최근 통합LG텔레콤의 출범으로 유ㆍ무선통합을 기반으로 한 무선인터넷 시장 경쟁이 본격화됐다. 특히 그동안 이동통신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음성통신을 넘어 무선데이터의 강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재 국내 통신시장은 잇따른 유ㆍ무선 통합 사업자의 등장과 스마트폰의 확산, 3세대(3G) 서비스나 와이브로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이 진화를 거듭하며 엄청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의 음성시장보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장엔진 발굴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SK텔레콤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올해는 무선인터넷의 공격적인 영업과 B2B 시장 확산 등을 발판으로 매출을 13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실적발표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조1,000억원, 2조1,79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올해는 한동안 성장정체 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통신산업에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달 올해 안에 스마트폰 200만대 보급과 디지털저작권관리(DRM)를 해제한 단말기 25종 출시 등 '공유와 개방'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무선인터넷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출시할 전체 단말 라인업의 약 30%를 스마트폰으로 구성하고 'T멤버십' 제휴사 매장이나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와이파이(WiFiㆍ무선랜)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 명의 고객이 하나의 무선인터넷 요금제만 가입하면 휴대폰과 노트북ㆍPMP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 요금상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무선시장에서의 확고한 지배력을 유ㆍ무선통합을 기반으로 한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해 모두 1조7,500억원에 달하는 시설투자에 나선다. 특히 SK텔레콤은 통신시장의 성장 정체를 타파하기 위해 통신인프라를 ▦교육 ▦유통 ▦물류 ▦금융 ▦헬스케어 ▦자동차 ▦주택 및 건설 ▦중소기업 등 8대 핵심 사업 아이템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고객생산성 향상(IP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단행, 150명의 IPE 사업단을 신설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통신이 다양한 산업영역과 결합하는 IPE 사업을 기반으로 오는 2020년에는 해외매출 10조원을 비롯해 전체 매출이 2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SK텔레콤의 움직임은 결국 통신의 패러다임이 그동안의 음성 및 단말기 보조금경쟁에서 벗어나 무선데이터 및 서비스 경쟁으로 바뀐다는 것을 뜻한다. 증권가에서는 SK텔레콤의 이 같은 행보에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상당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다른 산업과의 제휴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는 그동안 SK텔레콤의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새로운 성장엔진의 부재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모멘텀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업종 대표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경 스타즈 IR]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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