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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구시장에서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주목을 받으면서 북유럽 감성의 고급가구 브랜드 ‘프라비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 13개국을 대상으로 판매하던 디자인 가구업체 프라비아(http://www.puravia.co.kr)는 지난 5월 한국을 14번째 진출국으로 선택했다.
프라비아의 가장 큰 특징은 파우더 코팅 시스템(PCS: Powder coating systems)을 이용한 ‘친환경’. 파우더 코팅 시스템은 인체에 무해한 미세단위의 친환경 고체도료 입자에 정전기를 이용하여 소재 표면에 코팅한 후, 250℃ 이상의 고온에서 오븐 열처리 방식으로 입자를 녹여내 도료를 거의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도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구제작과정에서 아무런 유해물질도 나오지 않아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흔히 새 아파트 등으로 이사했을 때 발생하는 ‘새집 증후군’도 막을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 공법으로 가구를 만드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디자인 가구 시장은 흔히 저렴한 가격에 상대적으로 내구성에 약점이 있었다. 프라비아의 등장은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에서 디자인 가구에서도 고급시장을 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환경규제에 엄격한 유럽연합(EU)과 일본 기준에 통과할 정도로 인체해 무해한 성분을 사용할 뿐 아니라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프라비아 코리아는 1차 한정 입고분이 매진된 상태며 2차 입고분이 들어오면 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비교적 높은 가격에도 온라인 판매 만으로 1차분을 매진해 소비자들이 가격에만 신경 쓰는 게 아니라 실용성과 인테리어, 트렌드는 물론 건강이나 친환경까지 고려하는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유미 매니저는 “최근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다”며 “출산율이 낮은 시대지만 그래도 아이를 가질 계획이 있다면 보기에만 예쁜 가구보다 더 깨끗한 가구를 원하는 예비 엄마들의 마음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가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이드 냄새가 안 난다는 것부터가 다른 가구와의 완벽한 차별점”이라며 “파우더 코팅이 오염과 기스에 강하고 날카로운 모서리에 아이나 여성이 다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마감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비아는 예약 구매자들에게 3% 추가할인(중복할인 가능)을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가격대와 상관없이 전국 무료배송(도서지방 제외)및 무료설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