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노동시장 나아진게 없다

전경련 외국계기업 지적정부가 노사정위원회 등을 통해 각종 노동시장 안정 조치를 내놓고 있으나 한국의 노사문제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외국계 기업 모임인 국제기업위원회는 25일 전경련회관에서 6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지적했다. 외국기업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노사안정, 규제완화, 외국인 전용공단 확대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외자유치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노사문제는 여전히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과거에 비해 악화됐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현재 1년으로 제한된 계약직 근로자 고용규정은 연장계약을 원하는 근로자의 입장이나 업무단절 및 신규교육 등에 따른 기업경영의 애로 등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기업 채용의욕을 저하시키지 않는 유연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형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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