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명인열전' 마스터스 최경주 3년연속 초대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가 ‘명인’들의 열전인 마스터스골프대회에 3년 연속 초대를 받았다.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21일 내년 4월 열리는 제69회 대회의 우선 출전자격을 얻은 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출전자격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 최경주는 전년도(올해) 대회 16위 이내 입상과 시즌 상금랭킹 40위 이내 등 2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초청됐다. 최경주는 올해 대회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하며 자신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인 단독3위에 올라 일찌감치 내년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2년 처음 출전한 이후 3년 연속 초청이다. 필 미켈슨과 마이크 위어, 타이거 우즈, 비제이 싱, 닉 팔도, 프레드 커플스, 잭 니클로스, 개리 플레이어 등 22명은 대회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초대됐다. 레티프 구센과 짐 퓨릭, 토드 해밀턴, 어니 엘스, 데이비드 듀발 등은 최근 5년간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데이비스 러브 3세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 또 세르히오 가르시아, 파드리그 해링턴, 저스틴 레너드, 존 댈리, 미겔 앙헬 히메네스 등도 지난해 대회 성적과 상금랭킹, 세계랭킹 등으로 대회에 나선다. 반면 조이 신들러, 조너선 비어드, 본 테일러, 오디 오스틴, 브렌트 가이버거 등은 올해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고도 마스터스 무대를 밟지 못하는 선수도 속출했다. 내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종료 시점까지 상금랭킹 10위 이내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추가로 초청되는데 ‘단골’ 출전자인 톰 레먼(이하 세계랭킹 59위)과 브래드 팩슨(63위), 콜린 몽고메리(81위) 등도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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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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