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도 배달 서비스 시대가 활짝 열린다.
CU는 배달 대행 전문업체 '부탁해'와 제휴해 업계 최초로 배달 서비스(사진)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는 부탁해와 CU의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40분 내로 원하는 장소로 배달해준다.
배달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과 매장에서 조리한 피자, 치킨 등 100여종이고 소화제, 연고 등 상비약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술과 담배 등 청소년 구입이 제한되는 상품은 배달 주문이 불가능하다. 배달요금은 무게에 따라 1,500~3,0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CU는 1인가구가 밀집한 서울 강남·서초·여의도 내 30개 점포에서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 말까지 서울 시내 1,000여개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지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