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재경 ADB간담회] "금융기관 부실자산 내달말까지 정리"

POWERED BY FULCRUMPOWERED BY 삼보정보시스템 전체 기사검색한국일보 검색일간스포츠 검색서울경제 검색SEARCH KOREATIMES검색어 : 모두 총 127건 찾음검색기간 : 2000.05.06-2000.06.05 결과리스트검색영역 : 서울경제(전체) [이재경 ADB간담회] "금융기관 부실자산 내달말까지 정리" 2000/05/07(일) 20:24 제33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중인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7일 태국 치앙마이 엠프레스호텔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 6월말까지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정리 등 물리적 구조조정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_올 상반기까지 금융기관의 잠재적 부실에 대한 인식작업을 끝내라는 뜻은. ▲해외투자자들이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발표를 믿지 않고 있다. 연말기준으로해 상반기중 부실을 다 드러내고 구체적인 부실정리방안을 마련하라는 얘기다. 올 상반기를 계기로 부실금융기관과 부실자산과 관련된 물리적 구조조정, 즉 하드웨어 측면의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_은행들이 잠재부실을 투명하게 다 드러낼 경우 자본잠식된 은행이 나오게 될 가능성은.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 은행들은 올해 수천억원의 이익을 내 예상보다 부실자산이 더 많게 나와도 이를 다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_ 작년말 미래상환능력을 반영한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인 FLC가 도입됐는데. ▲FLC 기준에 따라 개별기업을 평가했는지, 평가한 만큼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는지등을 철저히 점검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부실이 과거의 일로 발생했다는 구실은 있을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_현대의 사재출자가 외국투자가들로부터 잘못된 처방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과거 재벌들은 은행돈을 빌려 몸집을 불렸다. 5대 재벌은 자기책임하에 부실기업을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앞으로는 5대 재벌이외의 기업들도 개별기업 중심으로 독립적이고 책임있는 경영체제로 가야할 것이다. _전산, 정보기술, 관리부문에서 은행간 전략적 제휴를 강조하고 있는데. ▲2차 구조조정이 겹쳐있는 상황에서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은행들이 비용절감에 신경써야할 때 정보기술분야 등에 개별적으로 마구 투자하는 것은 사회적 비용이 커 바람직하지 않다. /타이 치앙마이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온종훈기자JHOHN@SED.CO.KR 입력시간 2000/05/07 20:24

관련기사



온종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