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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5.10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반응 무덤덤


지난 10일 강남3구의 주택투기지역 해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양도세완화 등을 골자로 한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ㆍ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이 발표됐지만 시장 반응은 무덤덤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1% 하락했다.

구역별로는 ▦중랑(0.07%) ▦강동(0.06%) ▦강남(0.04%) 등이 위축된 매매심리로 하락한 가운데 급매물의 간헐적인 거래와 매물회수로 송파구(0.05%)만 가격이 상승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의 일부 저가매물이 회수되면서 500만~2,000만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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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1%) ▦일산(0.01%) 등이 하락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신동아, 목련우성7단지 중대형이 25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은 ▦수원(0.04%) ▦김포(0.03%) ▦인천(0.02%) 등이 하락했다. 수원은 매수세 실종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정자동 벽산3차, 영통동 청명대우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0.03%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전세수요가 줄어든 ▦강남(0.11%) ▦서대문(0.11%) ▦강동(0.09%) 등에서 전셋값이 하락했다. 강남은 대치동 대치현대, 청담동 청담자이 전셋값이 1,0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한편 싼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며 ▦마포(0.07%) ▦은평(0.03%) 등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수요가 줄면서 ▦분당(0.02%) ▦평촌(0.02%) 등이 소폭 하락했다. ▦중동(0.02%)은 수요가 줄었지만 출시되는 매물이 없어 미리내롯데1, 미리내금호 소형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도 ▦안양(0.08%) ▦광명(0.07%) ▦구리(0.04%) 등이 하락했다. 안양은 수요가 주춤하면서 비산동 롯데낙천대, 호계동 현대홈타운2차 등이 150만~35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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