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침체 장기화 여파로 명퇴신청 교사 급감

경기침체 장기화의 여파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서울 지역 교원 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 465명으로 올해 2월의 737명보다 270여명 줄었다. 신청자 가운데 공립학교 교사는 360명, 사립학교 교사는 105명이었다. 공립학교 교사 중 초등학교 교사는 198명, 중·고등학교 교사는 162명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신청자 중 경력이 많은 260명가량을 추려 명퇴를 허용할 계획이다. 서울 지역 교원 명퇴자는 지난 2004년 192명, 2005년 60명, 2006년 437명, 2007년 1,165명, 올해 1,472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여왔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경력이 많은 교장과 교감의 명퇴신청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교장ㆍ교감이 11명에 불과했다”며 “불경기로 명퇴에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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