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로 뛴다!] <인터뷰> 코원시스템 박남규사장

“브랜드 마케팅·기술개발 주력할것”


코원은 벤처기업으로서는 거의 유일무이하게 95년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고 매년 흑자를 내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2001년 8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02년 168억원으로 늘어났고 2003년 264억원, 2004년 785억원으로 매년 약 2배 이상 성장해 왔다. 박남규 사장은 이와 같은 고속성장의 배경에 대해 “정확한 사업방향 선택과 구성원의 열정 그리고 기술력이 뒷받침된 덕분” 이라며 “경쟁력을 지속 발전 시키기 위해 중요 인재 채용 및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원은 올해 매출액 1,550억원, 국내 시장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이미 미국에는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일본에 지사를 세우고 중국에도 생산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사무소를 연다. MP3플레이어 수요가 늘고 있는 유럽에도 올해 안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과 중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해외 수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코원은 국내에서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의 마케팅 활동을 포함해 한국전자전과 같은 국내 최대 IT전시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또 유럽 미국 등 해외 전략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도 미국 ‘CES 2005’와 독일 ‘세빗 2005’에 잇따라 참가, 제품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독일 세빗에서는 테마형 2층 대규모 독자 부스를 설치하고 특수조명 및 제품 체험행사를 가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들어 해외시장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는 박사장은 “해외시장에서 자리잡기위해서는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지만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제품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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