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바오, 새해 ‘물가잡기 총력’ 재강조

원자바오 총리가 연초부터 올해 중국 정부의 최대 목표 중 하나가 인플레이션 관리라는 점을 재강조하며 물가 안정 유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원 총리는 2일(현지시간) 이날 내몽고자치구의 상점과 가정집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물가 관리를 보다 중요한 어젠더”로 삼을 것이라며 새해 중국 정부의 주력 목표가 인플레이션 관리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도 새해 신년사를 통해 대내적으로 경제 성장 방식에 변화를 줘 신중한 통화정책과 적극적 재정을 실시하는 한편 민생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을 거둬들이는 사실상의 ‘출구전략’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으며 일각에서는 올해 상반기 3차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물가 안정을 위해 총 2차례의 기준금리 인상과 총 6차례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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