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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경북 구미공단에 오는 2014년까지 5,130억원을 투자해 카메라 모듈 및 기판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한다.
LG이노텍은 지난 27일 구미시청에서 이웅범 LG이노텍 대표이사와 김관용 경북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이노텍은 구미공단 1단지 4만㎡ 부지에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와 카메라 모듈 생산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구미시는 투자가 계획대로 마무리 될 경우 2,500여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당초 3개 지역을 두고 투자를 고민했다. 구미시는 원스톱 회의개최, 수차에 걸친 현장 방문과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여 이 같은 투자 성과를 얻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임기 동안 10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현재까지 불과 22개월간 17개사 5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1만3,578여명 고용창출을 창출했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현재 구미공단에는 LG이노텍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실트론, 루셈 등 LG그룹5개사에 2만5,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중으로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