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금카드로 전자상거래 결제/「인터넷 프로그램」 첫선

◎인터넷서 살 상품 결정 준비된 「비자캐시」 카드 컴 리더기에 끼우면 ‘OK’/비자인터내셔널사 16일 공개비자인터내셔날사가 비자캐쉬(IC칩을 내장한 소액결제용 선불카드)를 이용한 「비자캐쉬­인터넷 프로그램」을 국내에서도 선보인다. 비자사는 지난달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시에서 비자캐쉬를 이용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실험한 데 이어 오는 16일 본지가 서울에서 주최하는 「사이버페이먼트 컨퍼런스」에서 비자캐쉬카드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고, 인터넷에서의 비자캐쉬 이용법을 공개실험키로 했다. 비자캐쉬­인터넷 프로그램은 은행들이 별도의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미화 25센트미만의 소액 전자상거래 지불수단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인터넷상점들도 현재 자금정산과정에 손쉽게 접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비자캐쉬를 사용한 인터넷에서의 물품및 서비스 구입은 실생활에서의 물품구입과 비슷하다. 현금이 저장되어 있는 비자캐쉬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려면 먼저 ▲인터넷가맹점에서 구입할 물건을 결정하고 ▲지불수단으로 비자캐쉬를 선택한 뒤 ▲비자캐쉬를 카드소지자의 컴퓨터에 부착된 카드리더기에 삽입하면 된다. 이와 함께 ▲컴퓨터화면상에 나타난 비자캐쉬에 남아있는 현금가치와 구입품의 가격을 확인한 뒤 「구입승인」버튼을 누른다. 이렇게 비자캐쉬에서 빠져나온 액수는 인터넷상점이 정산할 때까지 저장된다. 한편 16일 열리는 사이버페이먼트 컨퍼런스에는 미국 텍사스대 앤드루 윈스턴 교수, 미국 인터넷쇼핑네트워크 설립자 빌 롤린슨, 비자사 마크 컬리머 이사, 한국과학기술원 이재규 교수 등 세계적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행사관련 문의는 전화(02­736­4583∼4), 인터넷 www.korea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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